
대한항공(14승 5패·승점 41)은 여전히 1위지만 현대캐피탈(12승 7패·승점 38)이 사정권에 들어왔다. 순항하던 팀이 흔들린 건 아웃사이드 히터 2명이 동반 이탈했기 때문이다.
정지석이 지난달 말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았고, 그 공백을 메우던 임재영도 28일 우리카드전에서 무릎 연골판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아포짓 러셀을 아웃사이드로, 임동혁을 아포짓으로 기용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러셀이 목적타 서브 표적이 되며 수비와 공격 모두 무너졌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상대에 따라 다르다. 현대캐피탈은 서브가 강한 팀이라 고전했다"며 여지를 남겼다.
대한항공은 8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만난다. 곽승석·김선호를 넣으면 공격력이, 러셀을 넣으면 리시브가 걱정이다. 어떤 묘수를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현대캐피탈은 9일 부산 OK저축은행전에서 승리하면 추격에 힘이 붙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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