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수)

골프

페레이라, LIV 골프서 3시즌 170억 벌고 돌연 은퇴..."내 삶에 집중하고 싶다"

2025-12-23 14:42

미토 페레이라. 사진[AFP=연합뉴스]
미토 페레이라. 사진[AF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IV 골프에서 활약한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30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페레이라는 2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프로 골프 선수 생활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와 함께하면서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며 "칠레로 돌아가 내 삶에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자전거 사고로 쇄골을 다친 그는 완쾌 후 향후 계획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LIV 골프에서 뛴 페레이라는 3시즌 동안 1천150만달러(약 170억원)의 상금을 벌었으나 우승 경력은 없다. 2025시즌 개인 순위 51위로 부진해 2026시즌 출전권 확보에도 실패했다.


그는 2020~2021년 PGA 2부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2022년 PGA 챔피언십에서는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8번 홀 더블보기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동메달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다.

페레이라는 "골프를 통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가족과 함께 남은 인생을 잘 헤쳐가겠다"고 다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