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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굴라,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올해의 스포츠맨십상 수상...동료 투표로 선정

2025-12-20 18:15

제시카 페굴라. 사진[AP=연합뉴스]
제시카 페굴라. 사진[AP=연합뉴스]
한국계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WTA 투어 2025시즌 스포츠맨십상을 받았다.

WTA 투어는 20일 올해 주요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페굴라는 사려 깊은 태도와 페어플레이 정신, 동료에 대한 존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동료 선수 투표로 결정되는 캐런 크랜츠키 스포츠맨십 어워드에 선정됐다.

2024년 US오픈 준우승자인 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1970년대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 2019년 코리아오픈 첫 출전 당시 스스로 '하프 코리안'이라 밝혔고, 2023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다. 아버지 테리 페굴라는 순자산 76억 달러(약 11조2000억원)의 미국 사업가로 포브스 세계 부자 순위 418위에 올라 있다.

이 상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자베르(튀니지)가 3년 연속 수상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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