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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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김하성에 '최후통첩? 마무리 있는데 또 마무리 영입...김하성에게 써야 할 돈 다른 곳에 투자하고 있어

2025-12-12 10:27

김하성
김하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압박하고 있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로베르토 수아레스와 3년 4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수아레스는 마무리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보다 먼저 나서는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샌디에이고와의 2년 1600만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는 2026년 1300만달러, 2027~2028년 각각 1600만달러(235억원)를 받게 된다.

2015년 멕시코 리그에서 데뷔한 수아레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했다.

2020년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후 2021시즌 6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16을 기록했다. 이에 샌디에이고가 그를 영입했다.

수아레스는 ML 입성 후에도 변함없이 호투, 4년 동안 206경기에서 22승 13패 20홀드 77세이브 ERA 2.91을 기록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36세이브와 40세이브를 수확하며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애틀랜타는 이에 앞서 유틸리티 부문 골든글러브 출신 마우리시오 듀본을 트레이드로 영입했으며 베테랑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도 영입했다. 김하성에게 투자할 돈을 다른 곳에 퍼붓고 있다. 애틀란타의 의중이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자신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빨리 계약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버티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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