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1(목)

야구

'드디어 소원 성취?' 피트 알론소, 5년 1억5500만 달러에 볼티모어행!...메츠는 또 '뺄셈 야구'

2025-12-11 05:29

피트 알론소
피트 알론소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카일 슈와버 영입에 실패했지만, 11일(한국시간) 드디어 대형 타자를 확보하게 됐다.

ESPN의 제프 파산에 따르면, 오리올스는 메츠의 장기 FA 1루수 피트 알론소와 5년 1억 5,500만 달러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이며, 아직 신체검사만 남은 상태다.

계약에는 디퍼나 옵트아웃 조항이 없고, 제한적 노트레이드 조항이 포함돼 있다. 알론소의 에이전트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이다.

이번 계약은 메츠의 이틀 연속 주요 이탈 중 두 번째다. 에드윈 디아즈가 10일 다저스로 3년 6,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메츠를 떠났고, 알론소 역시 오리올스로 향한다. 그는 이번 주 올랜도에서 열린 윈터미팅에서 직접 오리올스 측과 만났다.

오리올스는 올 시즌 내내 선발진 보강을 목표로 해왔지만, 라인업 강화를 위한 대형 타자 영입도 병행해왔다. 오리올스는 슈와버에게 제시한 5년 1억 5,000만 달러 조건보다 조금 더 높은 조건으로 알론소에게 계약을 제시하며, 1루수 기준 역대 최고 연평균 가치를 기록하게 됐다.

알론소는 올해 31세이며, 2019년 데뷔 이후 매 시즌 최소 34홈런을 기록한 꾸준한 장타자다. 2020년 단축 시즌을 포함하면, 같은 기간 홈런 수에서 슈와버와 에런 저지를 제외하면 최고 수준이다. 지난 시즌 알론소는 반등 시즌을 보내며 38홈런, 41더블, 타율 .272, 출루율 .347, 장타율 .524(141 wRC+)를 기록했다. 그는 스트라이크아웃 비율을 2% 낮추고, 평균 타구 속도, 배럴율, 강타율 등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8월 1일 이후 16홈런, 15더블을 기록하며 후반기 타선을 이끌었다.

메츠는 이번 FA 시장에서 알론소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구단은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고려하지 않았고, 알론소 시장이 형성되자 공식 제안조차 하지 않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