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와 케이티 우에 따르면 키케 에르난데스와 다저스 모두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미구엘 로하스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키케와도 계약할 경우 김혜성의 입지는 현상 유지일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다만, 출장 기회는 올해보다는 많이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도 변수다.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트레이드 카드에 김혜성이 포함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미지수다.
결국 김혜성은 내년에도 제한적인 역할만 할 것으로 보인다.
팬그래프스는 김혜성의 내년 타율 0.262, 5홈런, 36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석 수는 371로 올해보다 많다. 이는 김혜성을 여전히 풀타임 주전이 아닌 파트타이머·플래툰 자원으로 분류했다는 의미다. 낮은 장타 생산, 평균 이하의 타구 질, 좌타 플래툰 이슈, 고정 포지션 부족이 모두 반영된 결과다. 팬그래프스는 김혜성의 2026시즌을 ‘성적 한계’보다 ‘기회 제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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