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TR에 따르면 다저스는 미구엘 로하스와 1년 5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로하스는 2026년을 뛴 후 은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딘. 은퇴 후에는 다저스 선수 개발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고도 했다.
로하스는 다저스가 놓칠 수 없는 베테랑 유틸리티맨이다. 특히 2루수 공백을 거의 완벽하게 메워왔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믿고 쓰는 선수다.
로하스의 재계약은 김혜성에게 좋은 소식이 되지 않는다. 로버츠 감독은 올해 중요한 상황에서 김혜성을 로하스 백업으로 활용했다. 내년에도 그렇게 할 가능성이 크다.
김혜성으로서는 올 5월 콜업됐을 때의 타격폼을 되찾는 일이 시급하다. 그렇지 않으면 또 포스트시즌에서 타석에 들어서지 못할 수 있다.
김혜성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개막 로스터를 놓고 경쟁해야 할지도 모른다. 다저스가 오프시즌 내야수를 외부에서 영입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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