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의 제프 파산은 3일(이하 한국시간)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천만 댤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신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토론토가 폰세의 3년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폰세는 KBO 출신 외국인 선수로는 최대 금액으로 MLB에 복귀했다. 에릭 테임즈는 1600만 달러, 에릭 페디는 15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올해 한화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폰세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서 역수출 선수 역대 최고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폰세가 3년 총액 3000만∼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고 2일 보도했다.
폰세는 2020, 2021년 피츠버그에서 20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한 뒤 3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다.
한국으로 무대를 바꾼 그는 올해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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