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투데이는 1일(한국시간) '2026년 MLB FA 랭킹: 최고의 타자들' 기사에서 상위 20명을 선정했고, 김하성은 쟁쟁한 거포들을 제치고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부상 후 탬파베이와 단기 계약으로 시즌을 시작한 뒤 애틀랜타로 이적해 유격수 자리를 훌륭하게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0.214, 2홈런에 그쳤지만, 애틀랜타에서 24경기 타율 0.253, 3홈런, OPS 0.684로 반등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매체는 "1,600만 달러(약 223억원)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며 "주전 유격수를 원하는 구단이 있을 것이고, 아마도 '꽤 좋은' 유격수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FA 타자 1위는 카일 터커(29·시카고 컵스)로, 총액 4억 달러(약 5,58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계약이 예상된다. 2위는 보 비솃(28·토론토), 3위는 알렉스 브레그먼(31)이 차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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