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 타츠야 [MLB닷컴 홈페이지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507491709043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이마이는 최근 일본에서 방송된 한 TV 인터뷰에서 자신의 MLB 진출 의지와 더불어 어느 팀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 세 가지 핵심적인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마이는 다저스에서 뛰고 싶은 것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나는 그들을 꺾고 싶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건 물론 즐거울 것 같지만, 그런 팀을 이기고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되는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마이는 이어 자신은 단순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마이는 또 일본인 선수가 없는 팀에 가고 싶자고 말했다. 자신이 팀의 유일한 일본인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마이의 이런 선호는 그가 선택할 수 있는 팀을 크게 좁힌다. 메츠에는 현재 센가가 있으며, 그는 3시즌 동안 28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 WHIP 1.246을 기록했다. 메츠는 이번 시즌 센가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논의해 왔고, 그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가의 계약은 2027년까지 이어진다.
다저스는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라는 거대 일본인 트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시카고 컵스에는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가 있으며 둘 모두 2026시즌 이후 FA가 된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요시다 마사타카를, 에인절스는 기쿠치 유세이가 3년 계약의 2년 차를 맞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다르빗슈 유(2026 시즌 UCL 보강 수술로 결장 예정)와 마쓰이 유키(2028년 플레이어 옵션 보유)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마이는 적어도 다저스, 컵스, 보스턴, 샌디에이고, 에아절스에는 가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마이 외에도 무라카미 무네타카, 오카모토 가즈마, 다카하시 코나 등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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