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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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될까?" 일본 매체, 송 MLB 포스팅에 관심...양키스 매체들은 송 띄우기 시작

2025-11-24 03:35

송성문
송성문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하자 해외 매체들의 '의례적' 띄우기가 시작됐다.

일본의 히가시스포츠웹은 23일 송성문의 타격이 김혜성보다 낫다며 "MLB에서 한국 선수들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성문이 존재감을 발휘할지 주목된다"고 했다.

매체의 지적대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억1300만 달러맨답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혜성(다저스)은 포스트시즌에서 단 한 차례도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김하성 역시 2할3푼대의 타율에 그쳤다.

MLB닷컴은 "지난 2년간 한국 야구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한 명인 송성문이 MLB를 향하고 있다. 좌타자로 주로 3루수를 맡았지만 1루, 2루 경험도 있다"고 소개했다.

송성문은 2015년 프로에 입문했으나 4년 동안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후 군 복무를 마쳤다. 2022년 복귀한 뒤 2024년에는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올 시즌에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이달 15일과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도 참가해 첫 경기에서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현재 양키스를 비롯해 6~11개 구단이 송성문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매체 핀스트라이프 네이션은 "스카우트들은 송성문이 김혜성보다 패스트볼 대응력이 뛰어나다고 본다. 배트·볼 컨택 능력과 패스트볼 타이밍이 강점이다. 수비력은 김혜성만큼 높지 않지만 양키스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선수"라고 평가했다.

야드바커는 "김혜성과 비슷한 스킬을 갖고 있다. 양키스타디움에서 놀라운 파워를 발휘할 수도 있다"며 양키스와의 궁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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