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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8점 원맨쇼 무색' 골든스테이트 3연패 수렁...오클라호마시티는 8연승 질주

2025-11-22 18:32

스테픈 커리. 사진[AP=연합뉴스]
스테픈 커리. 사진[AP=연합뉴스]
2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에 123-127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9개를 포함해 38점 4어시스트를 터뜨렸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1쿼터를 28-35로 뒤졌던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서 커리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72-65로 앞서 마쳤다. 포틀랜드는 3쿼터에서 94-97까지 추격했고, 마지막 4쿼터도 접전이 이어졌다.

종료 2분 전 117-1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커리가 3점슛으로 1점 차까지 좁혔고, 22초 전에도 외곽슛을 성공시켜 2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종료 8초·2초 전 시도한 3점슛이 모두 빗나가며 역전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9승 9패(8위), 포틀랜드는 7승 9패(9위)를 기록했다. 포틀랜드에서는 데니 아브디야와 케일럽 러브가 각각 26점씩 올렸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유타 재즈를 144-112로 격파하며 8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16승 1패로 서부 1위를 굳혔다.

1쿼터 3점슛 8개를 성공시킨 유타가 44점으로 14점 차 우위를 점했으나, 전반을 68-67로 간신히 앞선 채 마쳤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쿼터에서 폭발했다. 79-8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7점을 올린 뒤 동료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91-84로 역전했다. 오클라호마는 3쿼터를 110-88, 22점 차로 마치며 완전히 주도권을 가져왔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1점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유타는 키욘테 조지 20점, 라우리 마카넨 19점에 그쳤다. 유타는 2연패로 5승 10패(10위)에 머물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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