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HL 안양과 도호쿠.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619132607479dad9f33a2921099654.jpg&nmt=19)
HL 안양은 16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도호쿠를 5-2로 꺾었다.
주장 안진휘가 1골 2어시스트, 신상훈이 결승골 포함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0-1로 패했던 HL 안양은 하루 만에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다.
승부는 1피리어드에 결정됐다. 11분 38초 오인교의 장거리 슛 리바운드를 안진휘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15분 15초엔 배상호 패스를 받은 이윤석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종료 33초 전 안진휘 슛 리바운드를 신상훈이 마무리하며 3-0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도호쿠를 꺾은 HL 안양.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619153405903dad9f33a2921099654.jpg&nmt=19)
2피리어드 1분 28초 오츠 유세이의 랩어라운드 슛으로 4-0까지 벌렸다. 도호쿠가 도코루 마사키 골로 추격했으나, HL 안양은 5분 21초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안진휘-김상욱 패스를 김건우가 팁인으로 연결해 5-1로 달아났다.
2피리어드 종료 직전 요네야마 고키에게 1골을 내준 HL 안양은 3피리어드 추가 실점 없이 5-2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연장승 1 포함) 5패(연장패 1 포함) 승점 33을 기록한 HL 안양은 닛코 아이스벅스(승점 30)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랐다.
HL 안양은 1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도호쿠와 17차전을 치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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