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호치와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은 13일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이 이승엽에게 1년간 선수 지도를 맡아달라며 정식 코치직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구단과 감독이 제안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귀국 후 가족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3년부터 두산을 이끌던 이승엽은 올해 6월 성적 불진으로 사임했다. 이후 지난달 요미우리의 요청으로 가을 캠프(지난달 13일~이달 13일, 도쿄 자이언츠 타운)에 임시 코치로 참여했고, 훈련 종료일인 13일 정식 제안을 받았다.
아베 감독은 "선수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적극적으로 지도했다"며 "1년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2006~2010년 요미우리에서 활약하며 2006년 41개, 2007년 30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