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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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천하 도전' 핸드볼 H리그 개막…SK는 지난시즌 우승 무산 후 설욕 준비

2025-11-13 12:53

'10년 권세' 두산, 핸드볼 리그 10년 연속 우승 금자탑
'10년 권세' 두산, 핸드볼 리그 10년 연속 우승 금자탑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가 15일 남자부 두산과 SK 호크스의 개막전으로 2026년 5월까지 열전을 펼친다.

출범 3년째 H리그는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이 출전한다. 남자부는 25경기, 여자부는 21경기 정규리그를 진행하며, 상위 팀들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여자부는 11월 세계선수권 준비로 2026년 1월에 시작한다. 남자 아시아선수권이 같은 달 열려 그달에는 여자부 경기만 진행된다.

남자부 관전 포인트는 두산의 '11시즌 연속 우승' 도전이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3-2024시즌 개막까지 10시즌 연속 우승했고, 지난 시즌까지 H리그에서 2연패를 일궜다.

에이스 정의경, 김연빈이 건재하나 김진호의 이적과 골키퍼 김동욱의 부상이 약점이다. 윤경신 감독은 "우승의 맛을 알기 때문에 계속 뛰어간다"며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핸드볼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개막전 상대 S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두산에 1승 2패로 졌다. 포르투갈 감독 누노 알바레스 지휘 아래 김진호와 박광순을 영입해 정상 정복을 노린다. 개막전은 15일 오후 3시 20분 KBS-1TV 생중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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