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킬로이는 올해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4대 메이저 대회 모두에서 정상에 섰다. 남자 골프 역사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사라젠·호건·니클라우스·우즈 등 6명이 달성했으나, 유럽 선수로는 매킬로이가 유일하다.
초대 수상자는 2026년 4대 메이저 대회 종료 후 결정된다. DP 월드투어는 기존 5개 선수 이름 시상(세베 바예스테로스, 해리 바든, 헨리 코튼, 존 제이컵스 트로피)에 로리 매킬로이 어워드를 추가해 총 6개를 운영한다.
매킬로이는 "자신의 이름을 딴 상이 엄청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13일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천만달러)에 출전하며, 4년 연속 해리 바든 트로피 획득을 노린다. 이 경우 7회 수상으로 단독 2위가 되며, 최다 기록은 8회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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