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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부상 공백 속 22점 차 완승...LG, KCC 대파하고 공동 선두 복귀

2025-11-10 23:35

마레이. 사진[연합뉴스]
마레이. 사진[연합뉴스]
슈터 유기상의 허벅지 부상 공백 속에서도 창원 LG가 강한 집중력과 수비로 부산 KCC를 83-61로 대파했다.

LG는 10일 창원체육관 홈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9승 4패로 정관장과 함께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2점 차로 1쿼터를 마친 LG는 2쿼터 중반 22-1 득점 러시를 펼치며 격차를 벌렸다. 최형찬, 양준석, 박정현의 외곽 공세와 타마요의 속공이 빛났다.
최형찬. 사진[연합뉴스]
최형찬. 사진[연합뉴스]


3쿼터 초반에도 8-0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갔고, 종료 4분여를 남기고는 29점 차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레이(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타마요(20점 9리바운드), 양준석(11점 5어시스트), 최형찬(개인 최다 12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CC에서는 허웅(13점)과 롱(10점 12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팀 실책 16개와 필드골 35% 성공률에 무릎 꿇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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