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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부상 정보 유출' NBA 전 코치 존스, 불법 베팅 조작 가담...34명 적발

2025-10-24 12:04

밀워키 선수 시절 데이먼 존스. 사진[AP=연합뉴스]
밀워키 선수 시절 데이먼 존스. 사진[AP=연합뉴스]
NBA 스포츠 베팅 조작 및 사기도박 사건에 연루된 데이먼 존스 전 코치가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부상 관련 기밀 정보를 불법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존스가 '유명' 농구 선수의 기밀 부상 정보 유출 혐의로 FBI에 체포됐다"며 "해당 선수는 제임스로, 그는 불법 행위와 무관해 기소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FBI, HSI, NYPD 합동수사 결과, 11년간 선수 생활 후 코치로 활동했던 존스를 비롯해 촌시 빌럽스 포틀랜드 감독, 현역 가드 테리 로지어 등 34명이 베팅 조작 혐의로 적발됐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연합뉴스]


2022년 다빈 햄 감독 시절 레이커스 무급 스태프로 합류한 존스는 2023년 2월 9일 밀워키와 경기 전 공범에게 "오늘 밤 밀워키에 큰돈을 걸어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제임스는 NBA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달성 후 발목 통증으로 결장 예정이었고, 레이커스는 실제로 밀워키에 106-115로 패했다.

존스는 지난해 1월 15일 오클라호마시티전 관련 정보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 제임스는 존스의 불법 행위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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