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71803460667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7천6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상희는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전날 공동 50위에서 단독 1위로 급상승했다.
투어 4승을 보유한 이상희는 2017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8년 5개월 만에 5승 가능성을 키웠다. 올해 최고성적은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2위다.
이상희는 "한 라운드에 10언더파를 친 것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다"며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께 우승 트로피를 갖고 찾아뵙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목표 때문에 부담이 됐는데, 최근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하는 것이 흐름 개선 요인"이라고 밝혔다.
16번 홀(파5) 이글에 대해서는 "우드로 두 번째 샷이 바람을 잘 타서 1m 조금 안 되게 붙었다"고 설명했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를 병행하는 이상희는 올해 일본에서 2회 톱10을 기록했다.
1라운드 2타 차 단독 1위였던 이수민은 버디 5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타 차 단독 2위로 밀렸다.
문경준과 송민혁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다. 지난해 우승자 조우영은 1오버파 145타, 70위권에 머물러 3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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