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목)

축구

마레스카 첼시 감독, 리버풀전 결승골 세리머니로 1경기 출장정지

2025-10-16 11:30

리버풀과 경기를 지휘하던 마레스카 첼시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과 경기를 지휘하던 마레스카 첼시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첼시 엔초 마레스카(45·이탈리아) 감독이 과도한 골 세리머니로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5일 "리버풀전 부적절한 행동으로 마레스카 감독에게 1경기 출장정지와 8천파운드(약 1천500만원)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마레스카는 혐의를 인정하고 징계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18일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는 윌리 카바예로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한다.

선수들과 세리머니 하는 마레스카 첼시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선수들과 세리머니 하는 마레스카 첼시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5일 첼시가 리버풀을 2-1로 꺾은 홈 경기에서 두 차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기 초반 판정 항의로 첫 경고를 받은 그는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50분 이스테방 윌리앙의 결승골이 터지자 테크니컬 에어리어를 벗어나 터치라인을 따라 달려가 선수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다. 주심은 즉각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며 퇴장 조치했다.

경기 후 마레스카는 "본능적 반응이었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퇴장이었다"며 후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년 6월 첼시 사령탑에 오른 마레스카에게 이번은 두 번째 출장정지다. 올해 4월 풀럼전(2-1 승)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페드루 네투의 결승골 세리머니 중 시즌 세 번째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 결장한 바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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