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수)

야구

김하성, 친정 샌디에이고와 재결합 가능성은 정녕 없나?...애틀랜타와는 결별할 듯, 동부보다 서부 선호

2025-10-15 07:49

김하성
김하성
2025 시즌, 김하성의 발걸음은 다시 한번 MLB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동한 그는 안정된 내야 수비와 꾸준한 타격 감각을 보여줬다.

그가 이번 겨울 맞이할 선택은 단순히 성적만을 놓고 판단할 수 없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하성은 현재 2026년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옵트아웃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금액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는 이제 스스로 팀과 환경, 생활 조건까지 고려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 MLB 현지에서는 이미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김하성의 움직임은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친정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재결합 가능성이다. 파드리스는 최근 공격적인 선수 보강 계획을 공개하며, 라인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험과 수비력, 그리고 타격 능력까지 겸비한 김하성은 이러한 계획과 맞물려 구단 입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팬들 역시 그의 복귀를 기대하며 다시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 날을 상상하고 있다.

반대로 동부에 위치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장기 동행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1600만 달러 옵션을 행사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장기 계약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겨울은 김하성에게 선택과 도전의 계절이다. 친정팀과의 재회 가능성, 및 서부 복귀까지. 그의 선택 하나하나가 팀의 향후 전략은 물론, 팬들의 기대와 희망까지 흔들고 있다. 김하성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MLB 팬들은 그의 이름 앞에 다시금 설렘과 관심을 모으게 될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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