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팀으로 복귀한 뒤 내야 수비의 안정감을 더한 그는 최근 다저스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다저스에서 한 시즌 더 뛰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재계약을 희망했다.
로하스는 타격보다는 수비와 리더십으로 팀 내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그라운드 위의 코치'라 부를 만큼 신뢰하고 있다.
다만 36세 시즌을 마친 만큼, 구단은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혜성 등 새로운 세대와의 조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저스가 로하스를 어떤 형태로 붙잡을지는 김혜성의 내야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타격 문제가 심각하다. 올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계속 포함되고 있지만 타석에 단 한 차례도 서지 못하고 있다. 타격에서 발전을 보이지 못한다면 내년에도 지금과 같은 역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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