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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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결장' 다저스, 필라델피아에 2-8 대패...포스트시즌 5연승 중단, 2승 1패 유지

2025-10-09 17:05

8회 커쇼로부터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필라델피아 리얼무토(10번). 사진[UPI=연합뉴스]
8회 커쇼로부터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필라델피아 리얼무토(10번). 사진[UPI=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다저스는 9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8로 패했다. 2승 1패로 여전히 앞선 다저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5차전부터 시작된 포스트시즌 연승을 5에서 멈췄다. 올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신시내티를 2-0으로 꺾고 NLDS 1, 2차전도 연승했으나 이날 발목이 잡혔다.

3차전을 앞두고 몸을 푸는 김혜성. 사진[연합뉴스]
3차전을 앞두고 몸을 푸는 김혜성. 사진[연합뉴스]
김혜성은 이날도 출전하지 못했다. 26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와일드카드와 NLDS 5경기 모두 결장했다.

다저스는 3회말 토미 현수 에드먼의 솔로포로 선제했으나 4회초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내셔널리그 홈런왕 카일 슈워버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브라이스 하퍼와 알렉 봄의 연속 안타, 상대 실책이 겹치며 2-1이 됐고, 브랜던 마시의 희생플라이로 3-1까지 벌렸다.

8회초 필라델피아는 클레이턴 커쇼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터뜨렸다. J.T. 리얼무토의 솔로포로 시작해 1사 2, 3루에서 트레이 터너의 2타점 안타, 슈워버의 투런포가 이어지며 8-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말 2사 1, 3루에서 에드먼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에드먼은 이날 다저스 2타점을 모두 올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 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경기가 끝났다.

올해 NLDS에서는 다저스와 밀워키가 모두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밀워키도 이날 시카고에 3-4로 지며 10일 4차전을 치르게 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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