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고양 소노전 승리에 이어 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서울 SK와 함께 시즌 초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신 인천 전자랜드에서 13년간(2010~2023년) 가스공사를 이끌었던 유도훈 감독은 옛 제자들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4일 서울 삼성에 22점 차 패배로 시즌을 시작한 가스공사는 이날도 큰 격차로 무너지며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전반전 조니 오브라이언트(11점)와 박지훈(8점)이 합작 20점 가까이 폭발하며 정관장이 36-29로 앞섰다. 리바운드에선 가스공사가 25-15로 우위를 점했으나, 정관장이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3쿼터 정관장의 맹공이 이어졌다. 28득점을 몰아치며 64-46으로 격차를 벌린 정관장은 4쿼터 6분 45초 브라이슨 워싱턴의 바운드 패스에서 변준형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72-51, 20점 차 이상 벌리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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