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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앙가, MLS 역사상 최강 공격 듀오 등극...6경기 17골 합작으로 신기록 달성

2025-09-28 21:33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LA FC의 공격진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메이저리그사커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MLS 사무국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적인 듀오! 손흥민, 드니 부앙가가 MLS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는 제목으로 두 선수의 기록적인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에서 두 선수는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부앙가가 전반 15분 선제골의 포문을 열자 손흥민이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15분 연속 득점으로 응답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놀라운 것은 최근 경기력이다. 지난달 24일 댈러스전부터 28일 세인트루이스전까지 6경기에서 LAFC가 기록한 총 17골 중 손흥민이 8골, 부앙가가 9골을 분담하며 두 선수가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이는 내슈빌SC의 하니 무크타르(10골)와 샘 서리지(5골) 듀오가 지난 5~7월 10경기에서 작성한 15골 합작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다. 더 적은 경기 수로 더 많은 골을 기록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MLS는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합류한 손흥민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은 데뷔 8경기 8골로 단숨에 MLS 최정상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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