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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LG, 핵심 선수 부상에도 가스공사 제압...시범경기 2연승

2025-09-27 17:47

LG의 박정현. 사진[연합뉴스]
LG의 박정현. 사진[연합뉴스]
27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KBL 오픈 매치 데이에서 LG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2로 물리치며 시범경기를 2연승으로 마감했다. 핵심 선수인 아셈 마레이와 유기상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팀워크로 승리를 일궈냈다.

라건아를 영입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가스공사는 아쉬운 시작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부진했던 LG는 1쿼터 중반 박정현과 정인덕의 3점슛으로 18-15 앞서기 시작했다. 2쿼터에는 라건아가 12점 5리바운드 활약을 펼친 가스공사가 34-35로 바짝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의 라건아. 사진[연합뉴스]
가스공사의 라건아. 사진[연합뉴스]


후반 가스공사가 망콕 마티앙의 연속 덩크와 김국찬의 외곽포로 41-35 리드를 잡았지만, LG의 강력한 수비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종료 시점에서 LG가 54-47로 앞섰고, 4쿼터 3분 43초 양준석의 외곽포(68-58)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정현이 19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칼 타마요(16점 7리바운드), 양준석(9점 8어시스트)이 뒷받침했다. 가스공사 라건아는 20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리바운드 잡는 SK의 워니. 사진[연합뉴스]
리바운드 잡는 SK의 워니.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고양에서는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79-68로 꺾고 역시 시범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자밀 워니가 27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로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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