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광 KBL 패밀리 신임 회장(왼쪽)이 임정명 전임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KBL 패밀리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5130211094235e8e94108721124668176.jpg&nmt=19)
KBL 패밀리는 25일 정기 총회를 열고 임기가 끝난 임정명 회장에 이어 김동광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기는 3년.
김동광 회장은 송도고, 고려대 출신으로 실업 기업은행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1970년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국가대표로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 선수 은퇴 후 기업은행 감독, 프로 SBS·삼성·KT&G 감독을 역임했다. 국가대표 감독을 거쳐 한국농구연맹(KBL) 경기위원장과 심판위원장을 지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회장을 맡은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KBL 패밀리 공동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구는 혼자서 이길 수 없는 경기이다. 회원 여러분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임정명 전 회장에게 후원금을 직접 전달했다.
2003년 창립한 KBL 패밀리는 백남정, 이인표, 조승연, 강호석, 임정명 씨 등 농구인들이 회장을 맡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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