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토)

야구

'투런포 터뜨린' 김하성, 14경기 만에 시즌 4호 홈런...7경기 연속 안타 행진

2025-09-20 14:21

김하성의 홈런 세리머니. 사진(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김하성의 홈런 세리머니. 사진(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0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8회초였다. 애틀랜타가 6-1로 앞선 상황에서 무사 1루, 김하성은 크리스 패덱의 초구 시속 147㎞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속 163㎞ 타구는 112m를 비행했다.

김하성은 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6일, 1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 홈런으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이날 김하성은 1회와 5회에 삼진, 2회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가 8회 투런포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9회에는 패색이 짙어진 디트로이트가 내야수 잭 매킨스트리를 마운드에 올렸고, 김하성은 시속 57㎞ 느린 공에 2루수 땅볼을 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5(141타수 36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OPS는 0.682에서 0.694로 상승했다.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애틀랜타는 이날 디트로이트를 10-1로 대파하며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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