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720592205541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17 대표팀은 7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벨기에를 3-2로 물리쳤다. 지난 4일 이탈리아에 0-3으로 패한 뒤 첫 승리다.
한국은 당초 우크라이나와 경기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 팀이 2009년생(16세)으로 구성돼 더 강한 상대를 원한 코칭스태프 요구로 벨기에와 맞붙게 됐다.
전반 31분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5분 김도민(현대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정현웅(오산고)이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25분 김도민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3-1로 달아났다.
후반 막판 추격골을 내줬지만 3-2 승리를 지켜냈다. 대표팀은 9일 폴란드와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11월 3-27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 출전한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F조에서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스위스와 조별리그를 펼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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