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 야부 미나미(왼쪽)와 가와이 마이(오른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61642560516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덴소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후반 역전극을 펼쳐 사라고사를 70-64로 꺾었다.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준우승팀인 덴소는 청주 KB와 일본 후지쓰 레드웨이브의 준결승 승자와 7일 결승전을 치른다.
3쿼터 한때 9점 차로 뒤지던 덴소는 쿼터 중반 실라와 야부 미나미의 연속 득점으로 본격 추격에 나섰다. 쿼터 막판 다카다 마키의 3점포와 우메키 지나쓰의 득점으로 52-51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야부가 막판 승부를 결정지었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스틸 후 직접 속공 레이업으로 3점 차를 만들었고, 1분 50초를 남기고는 과감한 돌파 레이업과 앤드 원 자유투로 6점 차를 벌렸다.
막판 사라고사의 연속 턴오버로 덴소의 승리가 확정됐다.
가와이 마이가 12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에서 11점을 기록한 야부의 활약이 더 빛났다. 베테랑 빅맨 다카다 마키도 높이에서 우위인 사라고사를 상대로 골 밑에서 잘 버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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