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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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번째 톱10' 김세영, CPKC 여자오픈 공동 10위...헨더슨은 7년 만의 우승

2025-08-25 12:58

김세영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세영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세영이 LPGA 투어에서 한 달 만에 다시 톱10 성적을 거뒀다.

김세영은 25일 캐나다 미시소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2020년 11월 이후 5년간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올 시즌 5번째 톱10 진입이다. 지난달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공동 3위, 이달 초 AIG 여자오픈 공동 13위에 이어 상위권 흐름을 이어갔다.

3라운드 공동 20위에서 최종일 10계단 상승한 김세영은 전반 1·5·8번 홀에서 3버디를 잡았고, 후반 10·11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탔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칩샷 실수로 더블보기, 17번 홀 보기를 기록하며 막판 아쉬움을 남겼다.

헨더슨의 최종 라운드 5번 홀 티샷.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헨더슨의 최종 라운드 5번 홀 티샷.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우승은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차지했다. 최종 15언더파 269타로 이민지(호주·14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며 우승 상금 41만2천500달러를 획득했다. 헨더슨은 2023년 1월 이후 우승 갈증을 해소하며 LPGA 투어 통산 14승째를 달성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캐나다 선수로 45년 만에 우승했던 헨더슨은 7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올해 LPGA 투어는 22개 대회 모두 다른 우승자가 나오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사이고 마오가 3위, 이와이 아키에가 4위에 올랐고, 지노 티띠꾼(태국)은 공동 7위로 마쳤다. 이소미 공동 15위, 이정은(1988년생) 공동 20위, 고진영 공동 27위, 최혜진·윤이나·이정은(1996년생)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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