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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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홀 더블보기가 독' 주수빈, CPKC 여자오픈서 순위 급락

2025-08-23 17:19

티샷 날리는 주수빈 / 사진=연합뉴스
티샷 날리는 주수빈 / 사진=연합뉴스
주수빈과 1988년생 이정은이 23일 LPGA CPKC 여자오픈 2라운드를 공동 15위로 마쳤다.

주수빈은 캐나다 미시소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단독 7위에서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8계단 하락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주수빈은 첫 홀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지만, 후반 초반 8개 홀 연속 파 행진으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마지막 9번 홀 더블 보기가 순위 하락의 결정타였다.

이정은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15위로 밀렸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10위권 밖 성적을 기록했다. 신인 윤이나가 이븐파 71타로 이미향과 공동 21위를 차지했고, 최혜진·김세영·이소미는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고진영과 함께 공동 45위, 신지은·박성현·전인지·양희영·1996년생 이정은·임진희는 공동 62위로 간신히 컷통과했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자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4언더파를 줄여 6언더파 136타로 지노 티띠꾼(태국),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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