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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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우승하나' 임성재, 투어 챔피언십서 안정적 출발…선두와 7타 차 공동 17위

2025-08-22 10:01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임성재가 PGA 투어 2025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임성재는 22일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17위에 올랐다. 선두 러셀 헨리(미국)와는 7타 차이다.

경기 초반 임성재는 흔들렸다. 1번 홀에서 칩샷 실수로 보기를 적었고, 5번 홀에서도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하며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6번 홀 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반등했다. 9번 홀 파3에서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티샷을 홀 1m 옆에 붙여 또 다른 버디를 추가했다.

이븐파로 전반을 마친 임성재는 후반 12번과 14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3m 옆에 붙여 버디를 기록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타수를 줄였다.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상위 30명 출전권을 얻은 임성재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2022년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인 준우승, 지난해 단독 7위 등 이 대회와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올해 대회는 차등 타수제를 폐지해 모든 선수에게 공평한 우승 기회가 주어진다.

선두 헨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1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7언더파 6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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