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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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풀타임' 미트윌란, 연장 후반 14분 극장골... 유로파리그 3차예선 극적 진출

2025-08-01 13:44

연장 후반 막판 극장골을 터트리고 환호하는 미트윌란의 주니오르 브루마두. 사진[AP=연합뉴스]
연장 후반 막판 극장골을 터트리고 환호하는 미트윌란의 주니오르 브루마두. 사진[AP=연합뉴스]
한국 수비수 이한범의 미트윌란이 극적인 승부로 유로파리그 3차예선 무대를 밟게 됐다.

미트윌란은 1일 에든버러 이스터 로드에서 펼쳐진 히버니언과의 2차예선 2차전에서 연장 후반 브루마두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1차전 1-1 무승부로 팽팽한 상황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정규시간 90분간 골 없는 접전이 이어져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오소리오가 연장 전반 4분 왼발 중거리포로 미트윌란에 선제점을 안겼다.

히버니언도 만만치 않았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부쉬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차기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브루마두가 연장 후반 14분 완벽한 바이시클 킥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헤더 경합을 펼치는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 사진[ AP=연합뉴스]
헤더 경합을 펼치는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 사진[ AP=연합뉴스]


이로써 미트윌란은 두 경기 합계 3-2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3차예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이한범은 4-4-2 포메이션에서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한편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조규성은 이번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미트윌란은 다음 라운드에서 노르웨이의 프레드릭스타와 8일, 15일 두 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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