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로 이적한 마두에케가 첼시에서 뛸 때 모습.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91248290819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아스널은 19일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첼시로부터 23세 윙어 마두에케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장기 계약'이라는 표현만 사용했지만, 가디언과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계약 조건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기본금 4850만 파운드에 성과 보너스 350만 파운드가 추가돼 총 5200만 파운드(약 97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됐다.
마두에케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2018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2020년 17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1월 3000만 파운드의 몸값으로 첼시에 합류한 마두에케는 2시즌 반 동안 각종 공식 경기 92차례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 특히 2024-2025시즌에는 첼시의 UEFA 콘퍼런스리그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각 연령대별 잉글랜드 대표팀을 거쳐 작년 성인 대표팀에 첫 소집됐으며, 현재까지 A매치 7경기에 나섰다.
아스널에서는 등번호 20번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현재 지난 14일 첼시의 우승으로 종료된 FIFA 클럽 월드컵 참가 후 휴가를 보내고 있는 마두에케는 아스널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가 끝나는 8월 초 새로운 팀에 정식 합류할 계획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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