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배구 남자부 조선대와 인하대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31613530405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조선대는 3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 인하대를 세트 스코어 3-2(21-25 25-20 25-17 23-25 19-17)로 역전 제압하며 창단 이래 첫 우승의 환희를 맛봤다.
조선대는 첫 세트를 내주며 위태로운 시작을 했지만 송수환과 몽골 출신 오랑바야르의 맹활약으로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왔다.
인하대가 1학년 에이스 윤경을 앞세워 4세트를 잡으면서 승부는 최종 5세트까지 이어졌다.
인하대는 5세트 후반 윤경의 연속 득점으로 14-11 매치포인트를 만들어 우승을 코앞에 뒀다.
하지만 조선대가 상대 공격 실수와 심준호의 블로킹으로 14-14 듀스를 만들어냈고, 17-17에서 오랑바야르가 강력한 스파이크로 연속 득점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진행된 여자 대학부 결승에서는 광주여대가 경일대를 3-0(25-23 26-24 32-30)으로 완전히 압도하며 우승했다.
광주여대는 첫 세트 승리에 이어 듀스 혈투를 벌인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가져오며 무실세트 승리를 거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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