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온 데이’는 비가와도 아쉬움 대신 즐거움이 가득하도록 방문객들에게 재방문의 기회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이다.
해당 이벤트는 파크 입구 ‘빅 숍’ 앞에 있는 ‘마법사 멀린의 측우기’에서 당일 누적 강수량이 10mm를 초과할 경우 개시된다. 해당 측우기는 레고 브릭으로 특수하게 제작됐으며, 물의 힘이 모일 경우 마법사 멀린의 마법으로 재방문 티켓이 탄생한다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빗방울이 모이고 ‘비 온 데이’ 안내 방송이 송출되면, 유료 1일 이용권으로 입장한 고객은 퇴장 시 파크 출구에서 재방문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재방문 티켓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이름을 기재해야 하며, 추후 사용 시에는 기존 입장권과 함께 신분증 또는 등본을 지참해 매표소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모든 놀이기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티켓은 9월 30일까지 주중에만 사용 가능하며, 주말, 공휴일, 파크 휴장일에는 사용이 제한되므로 반드시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일을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비 온 데이’ 안내 방송이 나오면 퇴장할 때까지 파크 내 모든 기프트샵에서 전 품목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일부 프로모션 품목은 제외되지만, 비 오는 날의 예기치 않은 상황이 오히려 반가운 쇼핑 타이밍으로 바뀌는 셈이다.
레고랜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장마철과 여름 시즌 레고랜드를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방문해도 만족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비 온 데이’는 작년 여름 시즌 우천 시 방문한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폭우가 갑자기 쏟아졌던 장마시즌 이틀간 퇴장 고객에게 약 1000장의 재방문 티켓이 발급되었다.
한편, 레고랜드는 비가 오면 더욱 재밌는 워터 어트랙션과 실내 공간을 이번 오-썸머 어드벤처 시즌동안 한층 더 개선된 시설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고 시티의 인기 워터 어트랙션 ‘웨이브 레이서’와 ‘해상 경비 아카데미’ 사이엔 음악 바닥 분수대 ‘마리나 제트’가 7월 중순부터 설치될 예정이며, 해당 구역은 온 몸이 젖는 ‘웻 존’으로 조성되어 우천여부와 상관없이 시원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또한 실내 레고 조립 공간 브릭토피아 다이너는 시원한 ‘쿨 존’으로 재탄생해 특별한 쿨링 시스템과 여름 디저트 카페로 즐거운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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