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개막전에서 돌풍을 이어가는 전인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1346390018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32강전에서 전인혁은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 점수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64강전에서 지난 시즌 PBA 대상 수상자 강동궁(SK렌터카)을 제압한 전인혁은 이충복까지 물리치며 이번 대회 이변의 중심인물로 떠올랐다.
전인혁은 지난 시즌 3차 투어 하노이 오픈부터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겪었다. 그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2-2023시즌 8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이다.
전인혁은 "64강전에서는 운이 좋아서 이겼는데, 이번에는 흐름이 좋았다. 경기 중반 상대에게 흐름을 내준 것은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공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목표는 우승"이라며 "지금 기세라면, 충분히 최고 성적을 넘어설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8강전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황민지(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하고 8연속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김가영은 준결승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맞붙어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나머지 4강 대진은 휴온스 내부 대결로 결정됐다. 차유람과 이신영(이상 휴온스)이 각각 최지민과 권발해(에스와이)를 3-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대회 7일 차인 21일에는 PBA 16강전과 LPBA 4강전이 계속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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