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토니 조교사는 2019년 9월에 데뷔한 이후 약 6년 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하게 됐다. 데뷔 첫 해에는 자국과는 다른 조교 스타일, 낯선 한국생활 등으로 인해 고전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승률 10.9%, 복승률 24.5%, 연승률 37.3%의 안정적인 성적을 올리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221회 출전에 1위를 31회나 차지하며 승률 14.0%, 연승률 38.0%를 기록, 이국땅에서 일궈낸 큰 성과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현재 ’블랙머스크‘, ’노던타임‘ 등 약 31두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토니 조교사는 지난 2022년 일간스포츠배(L) 우승 이후 대상경주에서는 이렇다 할 기록이 없어 아쉬움이 큰 만큼 심기일전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100승은 토니 조교사의 마방에 처음 말을 위탁했던 이강운 마주의 말인 ’브라운골드‘와 자신이 아끼는 김태훈 기수와 함께 올린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밝힌 토니 조교사는 자신을 믿고 따라 와주는 30조 멤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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