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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김영원·이충복 등 PBA 국내 강자들 줄줄이 64강...세미 사이그너는 조기 탈락

2025-06-19 17:23

집중력을 보여주는 강동궁. 사진[연합뉴스]
집중력을 보여주는 강동궁. 사진[연합뉴스]
PBA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128강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지난 시즌 PBA 대상 수상자 강동궁(SK렌터카)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조좌호를 세트 점수 3-1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17세 나이로 역대 최연소 PBA 우승 기록을 세운 '영건' 김영원(하림)은 윤균호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고, 최성원(휴온스)과 이충복(하이원리조트)도 각각 승리하며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충복은 세트 점수 0-2로 뒤진 불리한 상황에서 2-2 동점을 만든 뒤 승부치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수들도 선전했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등이 나란히 64강에 올랐다.

하지만 뜻밖의 이변도 있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이길수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시즌 개막전에서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같은 날 진행된 LPBA 32강전에서는 차유람(휴온스)이 김명희를 3-0으로, 이우경(에스와이)이 임정숙(크라운해태)을 3-0으로 각각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대회 5일 차인 19일에는 PBA 64강전과 LPBA 16강전이 계속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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