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이승현·전준범 트레이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71741040348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CC는 장재석(34·203㎝)을 영입하는 대신 이승현(33·197㎝)과 전준범(34·195㎝)을 현대모비스에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장재석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프로 무대를 시작해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를 거쳐 이번에 KCC로 합류한다.
KCC는 "장재석 영입을 통해 페인트존 높이를 확보하고 리바운드와 수비 측면에서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2023시즌부터 KCC 유니폼을 입어온 국가대표 포워드 이승현은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골 밑 경합력과 득점력을 모두 갖춘 이승현은 2023-2024시즌 KCC의 챔피언결정전 정상 등극에 핵심 역할을 했다.
KCC가 이승현을 보낸 배경에는 허훈 영입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봉 총액 8억원인 허훈의 합류로 기존 로스터를 유지할 경우 샐러리캡 30억원 내에서 팀 운영이 까다로워질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이승현과 전준범이 이적 대상이 됐다.
이승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 나서 평균 29분 24초를 뛰며 9.5점, 2.3어시스트, 5.2리바운드를 남겼다.
전준범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현대모비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2021년 KCC로 이적했다가 4년 만에 원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지난 시즌 40경기에서 평균 16분 4초 출전해 5.2득점, 1.0어시스트,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승현은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골 밑 수비와 득점력을 동시에 보유해 팀 전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준범은 부족했던 스몰포워드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한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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