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월)

축구

'네투·페르난데스 득점' 첼시, LAFC 2-0 제압...클럽월드컵 첫 승

2025-06-17 19:22

득점을 터트리는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 사진[EPA=연합뉴스]
득점을 터트리는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 사진[EPA=연합뉴스]
첼시가 2025 FIFA 클럽월드컵에서 승승장구를 시작했다.

첼시는 1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FC와의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페드루 네투와 엔소 페르난데스가 각각 한 골씩 터뜨리며 첼시의 대회 첫 승리를 이끌었다.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격으로 출전한 첼시는 니콜라 잭슨을 최전방에 두고 콜 파머, 노니 마두에케, 네투가 2선을 구성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LAFC는 전 토트넘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2021년 클럽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첼시는 이날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볼 점유율 65.3%-34.7%, 슈팅 수 17개(유효슈팅 6개)-7개(유효슈팅 4개)로 LAFC를 압도했다.

첼시는 전반 3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중앙선 근처에서 잭슨이 찔러준 패스를 네투가 받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LAFC는 후반 초반 과거 첼시에서 4시즌(2018년 1월∼2021년 7월) 뛰었던 올리비에 지루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엄 델랍(왼쪽)과 엔소 페르난데스. 사진[EPA=연합뉴스]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엄 델랍(왼쪽)과 엔소 페르난데스. 사진[EPA=연합뉴스]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페르난데스를 교체로 내보냈고, 후반 19분에는 지난 5일 새롭게 영입한 22세 공격수 리엄 델랍을 데뷔시켰다.

결정타는 후반 34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우측으로 돌파한 델랍이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중앙으로 달려든 페르난데스가 왼발로 방향을 틀어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