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직은 16일 공식 발표를 통해 베인 영입과 함께 콜 앤서니,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를 비롯한 1라운드 지명권 5개를 그리즐리스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올랜도가 내준 픽은 2025년과 2026년, 2028년 1라운드 선택권과 2029년 교환권, 2030년 지명권이다.
연속 두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겪은 올랜도로서는 한 단계 성장을 위한 승부수였다. 팀의 최대 약점인 외곽 슈팅력 해결사로 베인만큼 적격인 선수는 드물다.
베인은 이번 시즌 경기당 19.2점 6.1리바운드 5.3어시스트의 올라운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통산 3점슛 적중률 41%를 기록하며 리그 최상급 슈터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즐리스에서는 자 머랜트, 재런 잭슨 주니어와 함께 공격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제프 웰트먼 올랜도 단장은 즉시 우승 경쟁력 확보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인은 5시즌 동안 최정상급 가드로 성장했으며, 뛰어난 슈팅 능력과 농구 지능, 다재다능함이 우리 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랜도의 3점슛 성공률은 이번 시즌 31.8%로 NBA 꼴찌를 기록했던 만큼, 베인의 합류는 팀 전술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편 그리즐리스는 획득한 다수의 1라운드 픽을 활용해 향후 유망주 보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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