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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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주민 1,300명 참여한 '2025 계양 아라온 한마음걷기' 성료

- 빅워크 주관으로 야간형 러닝 페스티벌 운영...
- 지역주민 참여와 지역성 반영한 공공 행사로 주목

2025-06-16 12:32

2025 계양 아라온 한마음걷기 행사 단체 사진 촬영 장면
2025 계양 아라온 한마음걷기 행사 단체 사진 촬영 장면
계양구청과 계양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빅워크가 주관한 '2025 계양 아라온 한마음걷기'가 6월 5일 저녁, 계양아라온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 1,30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녁형 걷기 프로그램과 공연, 드레서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려져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계양 아라온 한마음걷기'는 건강한 걷기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행사는 윤환 계양구청장, 김재학 계양구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약 5km의 걷기 코스와 사전공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준비 운동을 마친 후 LED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된 걷기 코스를 따라 계양아라온 일대를 함께 걸으며 야경을 즐겼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와 MZ세대 중심의 SNS 인증 사진 촬영 등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현장에서는 "콘서트처럼 즐거운 분위기"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행사 후반에는 잔디광장에서 '베스트 라이트 드레서 콘테스트'가 열려, 참가자들이 야광 복장과 소품을 활용한 창의적인 코스튬을 선보였다. 이어진 국악 가수 예결과 클래식 그룹 트루바드의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경품 추첨과 마무리 멘트를 끝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 후 진행된 베스트 라이트 드레서 콘테스트 장면
대회 후 진행된 베스트 라이트 드레서 콘테스트 장면
이번 행사는 인천 지역 특성과 주민 참여 흐름을 반영한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주관사 빅워크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쌓아온 야간 러닝 페스티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콘텐츠와 시민 동선을 고려한 현장 설계를 도입해 참여형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빅워크는 오는 10월, 서울 한강공원에서 야간 러닝 페스티벌 '라이트런(LIGHT RUN)'의 세 번째 시즌을 개최할 예정이다. 빅워크는 계양 행사에서 확인된 성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및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밀착형 공공 콘텐츠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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