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프로탁구리그 남자부 4강 경기 중인 박규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42208240093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박규현은 14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열린 남자부 준결승 경기에서 같은 미래에셋증권 소속의 박강현을 3-1(11-8 6-11 12-10 11-9)로 물리쳤다.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남자부 4강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42208470263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반면 8강에서 올해 종별선수권 챔피언인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을 3-0으로 완파했던 박강현은 박규현에 덜미를 잡혀 결승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남자부 4강 경기 중인 박강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4220902044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박규현은 2015년 종합선수권 남자단식 챔피언인 박강현을 맞아 회전량 많은 서브에 이은 날카로운 3구 공격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첫 게임을 11-8로 이겼다.
반격에 나선 박강현에 2게임을 내준 박규현은 승부의 분수령이 된 3게임 듀스 접전을 12-10으로 가져와 게임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박규현은 3게임에서 6-1, 8-4, 9-6으로 앞서가다가 박강현의 추격에 휘말려 듀스를 허용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
기세가 오른 박규현은 4게임도 공방 끝에 11-9로 차지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선 이다은이 최해은(화성도시공사)의 추격을 3-2(12-10 11-7 8-11 9-11 7-5)로 뿌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여자부 4강 경기 중인 이다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42209490718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승은은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은혜(대한항공)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잇달아 꺾은 '테이블 반란'의 주인공이다.
유시우는 8강에서 김하영(화성도시공사)을 3-1로 물리쳤다.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여자부 4강 경기 중인 최해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42209240787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하지만 최해은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3, 4게임을 잃어 승부는 6점제로 승부를 가리는 최종 5게임으로 접어들었다.
이다은은 최해은의 공세에 1-5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드라이브로 6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공격으로 듀스 대결을 7-5로 승리,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녀부 모두 단식으로만 경기가 치러지며, 우승 상금 1천800만원을 포함해 남녀부 각각 총상금 1억원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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