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확인하는 김영범.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32227250440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영범은 1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진행된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49초23으로 2위에 오른 같은 팀 선배 김우민(23)을 여유롭게 물리쳤다.
지난 3월 말 경북 김천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47초98)도 석 달이 채 안 되어 갱신했다.
당시 2위는 황선우(48초41)였다.
황선우는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21년 7월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한국 기록이자 당시 아시아 기록(47초56)을 수립한 이 종목 국내 최고 선수다.
김영범의 이날 기록은 황선우의 한국 기록과 0.29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주 종목이 아닌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 참가 신청을 해 김영범과의 재격돌은 실현되지 않았다.
접영이 주 종목이던 김영범은 전날 열린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1분46초13으로 김우민(1분45초85)에 이은 2위를 기록하며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800m 대표팀 합류에 사실상 확정적 신호를 보냈다.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김영범.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32227570510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어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 한국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에서도 시상대에 올라 좋은 성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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