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일)

축구

포항 유망주 박수빈, 라리가 레가네스 임대 마치고 친정 복귀

2025-06-13 22:13

박수빈, 포항 복귀. 사진[연합뉴스]
박수빈, 포항 복귀. 사진[연합뉴스]
스페인 라리가로 임대됐던 유망주 박수빈이 친정인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왔다.

포항은 13일 "윙포워드 박수빈이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2005년생 박수빈은 14세 이하(U-14)부터 20세 이하(U-20)까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그는 지난해 포항 입단과 동시에 스페인 라리가의 CD 레가네스로 임대됐다.

포항은 레가네스 B팀에서 1년간 경험을 쌓은 박수빈이 측면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수빈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돌파가 특징으로 평가받는다.

양발 슈팅 능력을 보유했고, 드리블과 일대일 돌파, 뒷공간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진에 위협을 가한다.

포항은 "현재 22세 이하(U-22) 자원인 강민준, 한현서, 조상혁과 함께 미래 전력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수빈은 "포항은 제2의 고향이다. 이곳에서 성장하고 배웠기에 애정이 크다"며 "유소년 시절 볼보이를 할 때부터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을 꿈꿨다. 하루빨리 골을 넣고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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