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사격 월드컵 은메달을 수확한 권은지(왼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11337440382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권은지는 1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25 ISSF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2.6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권은지는 왕지페이(중국)와 결선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252.7점으로 경기를 끝낸 왕지페이에게 0.1점 차이로 밀려 은메달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반효진(대구체고)은 결선에서 7위를 기록했다.
권은지는 지난해 3월 스페인 그라나다 ISSF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22년 만의 금메달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는 반효진과 금지현(경기도청)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이번 월드컵 메달 획득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권은지는 올해 4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월드컵에서 본선 646.7점을 쏘며 자신이 2021년에 작성한 기존 한국 기록(635.3점)을 11.4점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권은지는 "아쉬웠던 파리 올림픽 경험을 디딤돌로 삼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LA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따내 국민들께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