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에서 5연패를 달성한 최정 9단.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51801420170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최정은 5일 한국기원이 공개한 6월 바둑랭킹에서 9472점을 기록하며 김은지 9단(9458점)을 14점 차로 제치고 여자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최정은 지난달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서 김은지를 2승 1패로 물리치며 대회 5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데 이어, LG배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하는 등 7승 3패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최정과 김은지는 올해 들어 1-2개월 주기로 랭킹 1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여자 바둑계 최고 자리를 놓고 팽팽한 라이벌전을 연출하고 있다.
여자 랭킹에서는 오유진·김채영 9단이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이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체 랭킹에서는 신진서 9단이 66개월째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박정환·강동윤 9단이 2위와 3위를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변상일 9단은 4계단 급상승하여 4위에 자리했다.
이지현·신민준 9단은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해 5위와 6위가 되었고, 안성준 9단은 2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8위와 9위에는 원성진·설현준 9단이 각각 포진했으며, 박민규 9단은 10위에 진입해 2011년 입단 이후 처음으로 상위 10위권 랭킹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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