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앞서서 국민의례 하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51512280655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5위)은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진 2025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주차 개막전에서 독일(세계랭킹 12위)에게 세트스코어 0-3(17-25, 15-25, 21-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8개 참가국 중 꼴찌만 면하면 내년에도 VNL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태국을 꺾으며 국제대회 30연패의 긴 터널에서 탈출했고, 프랑스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어 총 2승을 올리며 16개국 중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대교체 과정에 있는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3-4승 정도를 목표로 삼고 내년에도 VNL에서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는 것을 현실적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독일의 압도적인 신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공격 득점에서는 31-34로 그리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고, 범실 부분에서도 16-15로 나쁘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블로킹에서 1-18이라는 참담한 점수로 밀리면서 승부의 향방이 결정됐다.
![이선우의 밀어 넣기 시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51512410016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90cm의 마리 쇨첼 역시 13득점과 블로킹 6득점으로 한국의 공격진을 완전히 봉쇄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육서영(IBK기업은행)이 7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이선우(정관장)가 6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6일 세계 여자배구 랭킹 1위 이탈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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